
2010.02.07 13:34
오랜 기간 동안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소식을 전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작년 11월 12일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바로 전날 와이프에게서 출산기가 있어서 병원에 갔다가 의사의 권유로 병원에 머물렀습니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다가 후에는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래도 간호사들은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에 저와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허리를 마사지 해 주었습니다. 다음 날 저녁때에는 통증이 점점 더 심해졌고 간호사가 와이프를 데리고 출산실로 데려갔습니다. 저는 중국교회 형제들에게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출산실 앞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0분 정도 후에 간호사가 나와서 아들이라는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후 얼마지나서 와이프와 아들을 데리고 회복실로 갔습니다. 너무나 작은 아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들었습니다. 와 너무나 작다! 이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 아들이 맞나! 난 별로 한 일이 없는데 이런 아이가 나에게 오다니!
그후에 아이가 숨을 쉬는데 불편해 했습니다. 의사를 불러서 물어보니까 폐에 무엇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태아가 있었던 어머니 배속의 물에도 이물질이 발견됐으니 의사들이 있는 곳에 따로 놓고 관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종이를 주면서 사인하고 중국돈 2000원을 선불로 내라고 했습니다. 받은 종이가 보이지만 사인을 하지 않고 아버지께 기도했습니다. 이 아이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받으시고 고쳐주세요. 고쳐주세요. 고쳐주실 것을 믿습니다. 만약 고쳐주시지 않는다면 의사의 손에 맡기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 먼저 이 문제를 가져갑니다. 처음에는 아기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불안함 마음이 있었지만 인내하고 기다리는데 아기가 언제인지 모르게 정상적으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며칠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데려와서 모유를 먹이며 양육했습니다. 이제는 두 달이 되어가는데 가끔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울기만 하더니 이제는 응, 응 같은 소리도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와이프가 빠바 부하오 되부되이 (아빠 안좋아 그렇지 않니?)라고 아이에게 질문하자 곧바로 아이가 응,응 이라고 반응을 해서 웃은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비전이 있어서 아이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지을려고 했는데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동시에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기도하면서 아이의 이름을 에녹이라고 지었습니다. 사역과 사업을 하면서 아기를 키우는 것이 어렵지만 매일의 삶을 기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저를 잊지 않으시고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작년 사역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서 편지가 길어지네요. 죄송합니다.
중국사역에 아버지께서 더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계십니다. 구원받는 영혼들과 헌신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더해 주시고 계십니다. 모이는 장소가 비좁아져서 윗층에 있는 방으로 비디오를 연결해서 후에 오는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사역에 소중한 두 사람을 DTS에 보냈는데 년 말에 다시 돌아와서 full time staff로 헌신을 했습니다. 하루는 한 대학생 중국자매가 저에게 봉투를 주며 “나의 거의 전부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일에 사용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안에는 $1600 정도의 재정이 들어 있었습니다. 많은 중국 기독교인들은 헌금하는데 인색한데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재정을 중국사람들을 선교지로 보내는 재정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여름에 중국 형제, 자매들을 데리고 인도로 떠날 예정입니다. 2009년도가 끝날 무렵에 형제, 자매들과 기도를 하는데 열방으로 나아가면 모임이 더 깊어지고 넓어질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힘들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중국 기독교인들을 데리고 떠나려고 합니다.
작년에도 여러 북한 사역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MP3 플레이어, 성경, 기독교책자, 필요한 물품,
양식등을 베포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을 양육하는 일들을 했습니다. 작
년에 두르러졌던 두가지 일들은 좀 더 깊이 나누고 싶습니다.
첫번째, 북한의 지하교인들과의 연결점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중국에 몇 번을 다니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버지의 신앙을 물려받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한번은 순교자의 자녀이신 한 할머니와 전화통화를 했었습니다. 아버지가 공산당에게 죽음을 당하셨는데 어릴 때 교회를 다니면서 믿었던 그 믿음을 아직도 잃지 않고 계셨습니다. 또 한 분은 시집간 후에 멀리 떠나갈 때 아버지로부터 복음을 들었던 분입니다. 아버지께서는 다시는 딸을 못볼것 같아서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던 이야기를 위험을 무릎쓰고 딸에게 전한 것이었습니다. 후에 그 따님이 중국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두 번째 중국에 들어왔을 때 저는 그분과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분이 지금 북한 땅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750개의 사랑의 꾸러미가 적절한 때에 만들어져서 북한사람들에게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진행했던 사역들보다 이 프로잭트가 사역자들과 북한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랑의 꾸러미에는 생필품, 약품, 학용품, 옷, 양식, 그리고 신앙서적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역자들을 통해서 북한사람들에게 베포합니다. 몇 사역자들은 북한 안에까지 들어가서 북한의 지하기독교인들에게 전했습니다. 북한내의 상황이 아주 안 좋은데 적절한 때에 나눌수가 있었습니다.
작년의 수 많은 사역들이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그리고 함께하는 미국단체의 후원으로 은혜롭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기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올해에는 다음과 같은 계획과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1. 더 많은 사랑의 꾸러미를 베포할 것입니다. 북한 사람들에게 3, 4, 5월은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 때를 맞추어서 허락되는 한도 내에서 750-1000개의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서 베포할 예정입니다. 이미 외국단체로부터 750개에 대한 재정을 후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더 많은 북한 사람들을 후원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2. 북한 사역에 필요한 MP3외에 문서들을 인쇄한 후에 베포할 예정입니다. 성경을 소유하는 것이 목숨을 잃는 지름길이고 폐쇠된 국가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중국내에서 인쇄하고 운송하는 것도 위험이 따릅니다.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3. 북한 사람들을 계속해서 제자훈련 시킬 예정입니다. 더 많은 북한 지도자들이 제자훈련을 통해서 일어나기를 기도해주세요.
4.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사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금씩 북한 아이들을 돕고는 있지만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프로잭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그들을 위해서 생필품, 학용품, 식량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허락이 되는 아이들은 훈련을 시킬 예정입니다. 이 프로잭트를 위해서 단체들에게 후원을 약속 받지는 못했지만 올 해 진행할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지금 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안타까움을 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이 프로잭트가 잘 진행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5. 저와 함께 일하는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버지께서 제가 같이기 전보다 더 많은 동역자들을 주셨습니다. 사역을 같이 하다가 같이 들어갔던 분과 다시 동역을 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외에 다양한 분들과 함께 일하게 하셨습니다. 이 분들이 전방에서 대부분의 사역들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 위에 아버지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넘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는 축구로 하면 미드필더의 역할을 주셨는데 맡은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 중국인들을 위한 모임가운데 아버지의 은혜가 넘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숫자는 넘치지만 깊이 있는 사람이 적습니다. 올 해는 더 깊은 제자훈련의 단계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시면 DTS를 시작하거나 중국에서 열리는 DTS로 중국인 형제 자매들을 보낼 예정입니다. 많은 제자들이 모임을 통해서 일어나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7. 중국인들과 함께 열방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선 인도로 생각을 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여행의 목적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것도 있지만 중국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함입니다. 합당한 사람들이 선택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또한 선교여행에 필요한 모든 재정이 채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8. 아버지의 사역을 위해서 중국 형제, 자매들과 함께 시작한 비즈니스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몇 형제들의 투자로 중국에서 시작된 학원(영어, 중국어, 한국어)과 기독교물품을 판매하는 사업체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체들을 통해서 아름다운 공동체가 세워지고 중국인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발판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좋은 기독교 물품을 만들기 위해서 좋은 기독교디자인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을 제공해 주시는 분에게 만든 제품이나 순수익의 일부를 드리려고 합니다. 사역자가 사업을 하느라 힘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을 많이 내질 못하고 손해도 종종 봅니다. 좋은 사업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9.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이곳에 추수할 것이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일군이 적습니다. 저희들에게 다음과 같은 분들이 필요합니다.
1. 북한 사람들을 돌보며 가르치실 수 있는 분 2. 북한에 필요한 자료들을 연구하고 만들어 가실 분 3.. 북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역자들에게 전달하실 수 있는 분. 4. 영어로 성경을 가르치실 수 있는 분. 5. 영어를 가르치실 수 있는 분. 6. 중국인들에게 음악(피아노, 기타, 드럼 등)을 가르치실 수 있는 분. 7. 한국어를 가르치실 수 있는 분. 8. 기독교 상품 디자인을 하실 수 있는 분. 9. 관리와 판매를 잘 하실 수 있는 분. 중국 내에서 이러한 일들을 하시면서 자비량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모든 부분이 채워지지 못하더라도 일부는 채워질 것입니다. 북한과 중국선교에 헌신하시는 분이나 사업을 통해서 선교에 동참하실 수 있는 분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10.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제 아내 조애나와 아들 에녹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거의 매달 여행을 다닙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게 지냅니다. 작년은 앞만보며 달려간 것 같습니다. 제가 바쁜 스케쥴 가운데서도 가정에 충실한 아버지와 남편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여러분들과 함께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렇게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올해는 여러분들께 자주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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